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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회견을 보며 (2002.2.17)
작성자 : 鄭洋 


김대중 대통령의 회견을 지켜보면서
지금으로부터 2003년 전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으라고
손가락질하며 아우성치던 군중들이 겹쳐 보입니다.
그리고 그 군중들 속에 노무현 당선자의 얼굴이
유난히 커 보입니다. 그들 속에
닭 울기 전에 세번이나 예수를 부인하던 베드로도 보입니다
회견장 의자에 기대어 눈 감은 채
그 군중들을 유다를 베드로를 빌라도를
김대중은 다 용서하고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끌고 골고다 비탈길을 오르면서 예수는
길가에서 슬퍼하는 여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
  때가 이르면 수태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을 복이 있다 이르리니..."
  

[2006-11-27 20:22:07 에 등록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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