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洋의 홈



집수리를 마치고
작성자 : 정양 


지난 여름  울란바타르에 다녀온 이후
해지는 집 문이 내내  잠겨 있다가
긴긴 내부 수리 끝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리모델링이 맘에 좀 드시는지요
홈피 관리인 말로는
그럴 만한 사정이 좀 있었다고 합니다.
딱부러지게는 말 못하는 그럴 만한 사정이란 게
내놓고 자랑할 만한 건 못되나 봅니다. 아무튼
새로 단장한 집구경도 좀 구석구석 해주시고
도움말씀도 좀 남기시면 고맙겠습니다.

조운 시인의 시조 한 수를
인사 삼아 올립니다.
이 홈피에도 '허울 다 털어버리고
남을 것만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매화 늙은 등컬
         성글고 거친 가지

         꽃도 드문드문
         여기 하나 저기 둘씩

         허울 다 털어버리고
         남을 것만 남은 듯


    



[2006-11-28 01:57:22 에 등록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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