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어제 백일장 행사장에서의 열정적인 문학 강연 참 좋았습니다.
저희 글벗 회원들이 교수님 뵙고 세 번 놀랐다고 합니다.
첫째는 연세가 많다고 들어서 할아버지 쯤으로 생각했는데
직접 뵙고 보니 너무 멋있으셔서 놀랐고
둘째는 말씀이 없으신 줄 알았는데
강연을 대본도 없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길게 해주셔서 놀랐고
셋째는 토막말을 쓴 그분인 줄 이제야 알았다고
이렇게 세 번이나 놀랐다고 합니다.
참,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교수님의 히끗히끗한 머리칼과 작아진 눈을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연장에서 "감추어진 것"을 찾아 글을 쓰라고 하신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한
발 한 발 나아가려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2007-11-01 10:29:39 에 등록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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