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북작가회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정동철입니다.
진즉, 메일을 통해서라도 인사를 드렸어야 하건만, 사무처 업무 인수받고 이러저러한 사업을 챙기다 보니 이뤄놓은 것 없이 서너달이 흘렀습니다.
사무실을 통해서 메일이 가기도 했겠습니다만, 다시한번 공지를 드릴 일이 있어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오는 21일, 토요일 우석대학교 문화관에서 고교생 백일장이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그날 11시 30분까지 오시어서 학생들 원고 심사와 더불어 오랜만에 회원들과 회포를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 우석대학교 교정은 벚꽃이 많이 지고 철쭉들이 막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어 그 즈음에는 그늘에 앉아 시원한 막걸리라도 한잔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더 즐거운 소식은 당일 오후 다섯시에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 40~50여명이 전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병천 회장님의 초청으로 봄나들이 야유회를 전주로 왔다가 저희와 막걸리 집에서 만나 정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광주전남 쪽에서 김준태, 고재종, 이명원, 박응순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이 방문한다고 하니 모두들 오셔서 따듯하게 맞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판소리를 하시는 김연씨가 고수를 대동하고 와서 그 자리를 축하해주기로 했습니다.
막걸리 집의 위치는 작은 모래내에서 아중리 방향으로 보면 우측에 ‘한국인’이라는 막걸리집이라고 합니다.
정기총회 이후로 전 회원이 처음 모이는 자리인지라 저도 사뭇 기대가 됩니다. 그럼 그때 뵙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7. 4. 19
정동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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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9 18:50:50 에 등록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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