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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연재소설을 시작하시다니!
작성자 : 김경운 



신문 연재소설을 시작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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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그림자
2022. 4. 15. 11:57


얼마 전, 이병초 시인께서 전북의 한 일간지에 역사소설 연재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주셨다. 신문 연재소설이라니! 연재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고단함이다. 2006년부터 일간지에 매주, 격주, 매달 등의 간격으로 연재를 해오며 고단함을 경험해 봐서 안다. 주기적으로 일정 분량의 글을 쓰는 것은 정말 고단한 일이다.



하물며 역사소설이라고 한다! 자료를 수집하여 사실 관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는 일만으로도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일 것이다. 읽어보니 조일전쟁(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전장에 섰던 경상우수영 소속 소비포권관 이영남이란 분이 주인공이다.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니 조일전쟁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할 것 같다.



신문연재 소설을 읽었던 적이 있었나 싶어서 되짚어보니 아주 오래전이다. 직장 다니던 시절 매일 아침,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를 합하여 13종류의 신문을 읽어야 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업무였고,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서 주마간산으로 읽을 수밖에 없었다. 그 일을 20년을 했다.



어느 신문의 연재소설을 한동안 읽은 적이 있었다. 한국의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이어서 관심을 가졌다. 이후 다른 연재소설을 읽은 기억이 없다. 연재소설 코너 자체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니 사라진 양식이었는지도 모른다.



문단도 사회도, 시인이 소설을 쓰는 일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작년에 소설 <이야기꾼 미로>를 내고 겪은 일이다. 그저 글을 담는 그릇이 다를 뿐인데도 그런 생각들이 인습처럼 존재하고 있다. 장르를 넘는 글쓰기는 오히려 장려되어야 하는 일이다. 장르를 오가는 작가들도 많이 탄생해야 한다. 그건 장르 침해가 아니라 더 지평을 넓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노량의 바다>! 재미있는 역사소설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출처 블로그: 나무그림자 https://m.blog.naver.com/freit/222701468348








[2022-04-18 08:17:12 에 등록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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